새벽 좋다.
'쟤가 뭘 하나'라는 발걸음으로 나의 등 뒤를 밟는 사람이 없다, 자유.
오늘 새벽은 더 좋다.
빗방울 소리가 눈 앞에 보인다. 이따금의 번개, 몇 초 후의 천둥은 나의 심장을 꽉 움켜잡지만, 그래도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