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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좆 같은 회사를 그만 두고나니 덜 불행하다. 예전 글을 보고 깨달았는데, '다 죽이고싶다'는 생각이 사라진지 오래구나.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2. 12.
지루성 두피염 꾸준히 쓰는 제품 - 아모스 프로페셔널 녹차실감 샴푸 지성 두피 타입 -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트리트먼트 -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토닉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위의 제품들이 질릴 때 -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샴푸액 프레시 -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샴푸액 모이스트 - 아윤채 스칼프 아쿠아 카밍 샴푸 - 아윤채 스칼프 아쿠아 카밍 마스크 (붙임) 같은 스칼프 리밸런싱 라인에서 프레시와 모이스트라니, 차이가 난다면 얼마나 날까 싶었다. 이러한 예상은 틀렸다. 프레시는 헹굼 후 상당히 뽀드득거리지만, 모이스트는 헹굼 후에도 모발에 유수분이 적절히 남는다. (붙임) 아쿠아 카밍은 건성 라인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건강한 지성 두피에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유분기가 전혀 없고, 아주 약간의..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0. 2.
화 회사는 아무튼 좆같다. 수다를 떨다가 시간 내에 업무를 마치지 않고 초과근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회식을 진심으로 즐기는 자가 존재하기는 하는가? 건배사는 또 무어람. 이 조직에서 체육대회의 의의는 과연 무엇인가? 공적 관계에 불과한 주제에 타인의 사적 영역을 빈번히 그리고 깊숙이 침범하는데, 그들은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가? 현직자도, 신입사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연수는 왜 하는가? 대다수의 교육생이 자고 있는데, 자원을, 그중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간을 이따위로 낭비해야 하는가? 나는 고작 이따위 짓을 하기 위해 태어난 걸까? 앞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가슴이 먹먹하듯 답답해 온다. 이게 소위 말하는 꿀 빠는 직업이라면, 대체 다른 ..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0. 1.
직업 직업을 가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기쁘지가 않다. 사실은 먹고 노는 게 가장 좋았던 거 아닐까? 나의 학력에 대해 주변인들이 왈가왈부하는 것도 싫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9. 9.
지루성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밤 수면- 카페인 섭취의 최소화- 소금물 헹굼- 가루녹차를 물에 개어 헹굼- 티트리오일을 물에 희석하여 헹굼-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퓨리파잉 샴푸-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 지성 두피 타입- 아모스 퓨어스마트 샴푸 쿨-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샴푸액 모이스트-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샴푸액 프레시- 아윤채 스칼프 리밸런싱 트리트먼트- 아윤채 스칼프 아쿠아 카밍 샴푸- 아윤채 스칼프 아쿠아 카밍 마스크-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토닉- 더비솔 (전문의약품, 피부과처방) 지루성 두피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식이요법- 코코넛오일- 호호바오일- 타마누오일- 러쉬 뉴 샴푸 바- 러쉬 속 앤 플롯 샴푸 바- 아로..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17.
지루성 두피염 스트레스, 그리고 누적된 피로로 인해 지루성 두피염이 극심하다.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꿈에서는 늘 따돌림을 당하거나 혹은 당할까봐 전전긍긍한다.잠을 자는 것이 죄스럽다. 코코넛오일, 타마누오일을 써봤지만 무용했다.티트리오일을 희석한 차가운 물, 또는 굵은 소금을 녹인 차가운 물을 두피에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도 꽤나 도움이 된다.여기서 도움이 된다 함은 열감과 가려움증을 해소시켜 준다는 것일 뿐이다. 피부과에서 내복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지만 차도가 없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3. 23.
탈출 제발,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취업이 하고 싶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10. 2.
며칠 전 며칠 전에 남자친구와 잤다. 그리고 며칠 전에 엄마에게 뺨을 맞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7.
힘 싸움에도, 취업에도, 사랑에도 힘이 필요하다. 그것들은 힘을 주는 동시에 힘을 앗아간다. 나는 잘 하고 있다, 잘 하고 있다, 잘 하고 있다, 그렇다고 되뇌어 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6.
쏘-시지 줄줄이 쏘-시지처럼 면접에서 줄줄이 탈락 중이다. 하지만 괜찮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2. 2.
치료 TMS를 다시 시작했다. 요즘 부쩍 힘이 든다. 필 줄도 모르는 담배가 피고 싶달까... 나는 정상인이다, 정상인이 될 수 있다를 끊임없이 되뇌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18.
어제의 일 부모로부터 낙오자, 실패자 소리를 들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9.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20mg, 인데놀정 40mg 1/2T, 자나팜정 0.25mg 1/4T 저녁: 디아제팜정 5mg, 아빌리파이정 2mg 깜박하고 약을 안 먹는 날이 잦아지고 있다.약을 잘 챙겨 먹자!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28.
인사 잘 가요, 잘 있을게요, 편히 쉬어요.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19.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20mg, 인데놀정 40mg 1/2T, 자나팜정 0.25mg 1/4T 저녁: 디아제팜정 5mg, 아빌리파이정 2mg 치료를 성실히 받고 있다.요즘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15.
미친 놈 10월의 어느 날이었다. 누군가 벨을 눌렀다. 나는 외출한 나의 부모가 장난을 치는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인터폰을 확인하지 않고 대문 앞에서 일부러"누구세요?"라고 물었다. 대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로, 나도 장난을 치려고. 그러자 웬 나이 든 아저씨 - 이하 그 놈 - 가"저 104동 사는 사람인데요, 신문 보는 거 바꾸시라고 왔어요!"라며 - 거의 고함을 지르는 성량으로 - 대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 때 나는 집에 혼자였다. 공포와 안도가 동시에 찾아왔다. 장난치겠답시고 대문을 열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다행으로 느껴지던지.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죄송합니다. 집에 어른이 안 계셔서. 죄송합니다.""네? 저 104동 사는 사람이라 이 아파트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지금 신문 보는 게 손..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14.
변화 기업 면접을 두 번 봤다. 새로운 사람들과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수다도 떨었다. 예전의 나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일이다. 어쩌면 내가 내 생각보다 괜찮은, 매력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반가운 변화다. 공감수 0 댓글수 1 2017. 12. 9.
소주 오늘 몇 년만에 소주를 마셨다. 세 잔을 마셨다. 한 잔은 맛있었다. 두 잔은 괜찮았다. 세 잔은 맛이 없었다. 데킬라 한 샷에도 꺄르르 거리며 잔디밭에서 춤을 추던 때가 그리워졌다. 잔디밭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되어 노트북과 수업 자료를 들고 대피하면서도 배꼽을 잡고 웃던 때가 그리워졌다. 아, 그래, 나도 쾌활하고 명랑하던 때가 있었지! 어떻게 그랬더라?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1.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20mg, 인데놀정 40mg 1/2T, 자나팜정 0.25mg 1/4T 저녁: 디아제팜정 5mg, 아빌리파이정 2mg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30.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20mg, 인데놀정 40mg 1/2T, 자나팜정 0.25mg 1/4T 저녁: 디아제팜정 5mg, 아빌리파이정 2mg 1/2T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25.
여러가지 1. 요즘 잠꼬대를 한다. 자주 하고, 크게 하고, 분명한 발음과 완성된 문장으로 한다. 그 소리가 나의 잠을 깨운다. 그 때는 나의 잠꼬대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내 다시 잠이 들고 몇 시간 뒤 아침이 되었을 땐, 그것이 무엇이었나 도통 생각 나질 않는다. 투정, 지적, 비난, 원망의 감정이 섞인 말이었다는 것만 희미하게 기억난다. 2.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책을 구매한 지 수 년이 되었다. 열 번은 더 읽은 듯하다. 읽을 때마다 새롭다. 내가 독해를 정확히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3. 날이 추워 꼼짝도 하기 싫었다. 어제부터 용기 내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첫 20분 정도는 온 몸이 오그라들지만, 이내 몸에서 열이 나 괜찮다. 아무리 추워도 미세먼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24.
홍조 겨울이 싫다.실외에서 찬 바람 맞다가 실내에 들어갔을 때 훅-!한 열기가 무섭다. 그것으로 인하여 볼이 시뻘개지기 때문이다. 그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콧잔등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나의 볼과 콧잔등을 보면 - 혹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 긴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두피와 겨드랑이에서도 땀이 나기 시작한다. "많이 더우신가봐요", "더위를 잘 타시나봐요" 혹은 "땀이 많으신가봐요" 라는 말을 듣는 것도 두렵다.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래서 겨울에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어려운 일로 느껴진다.정말이지 겨울이 싫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22.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20mg, 인데놀정 40mg 1/2T, 자나팜정 0.25mg 1/4T 저녁: 디아제팜정 5mg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 20회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8.
응 며칠을 울었다. '나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즉 그것이 '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이 어떤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다지 떨리지 않는 것 같다가도, 이루 말 할 수 없는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밥알이 입 안에서 굴러다니기만 할 뿐,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았다. 수능날 아침에도 잘 먹었던 밥인데. 6시 20분에 구비서류를 점검하는데, 구비서류에 정체 모를 얼룩들이 있었다. '아, 이렇게 더러워진 채로 서류를 내야하다니! 불길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곤 시선이 아래로 향했는데 흰 블라우스에도 같은 색의 얼룩이 묻어 있었다. 당황하여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제서야 손가락을 어딘가에 베..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6.
무제 아, 죽어, 그냥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2.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10mg 저녁: 자나팜정 0.25mg 1/2T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 17회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10mg, 인데놀정 10mg 저녁: 아빌리파이정 2mg 1/4T, 자나팜정 0.25mg 1/4T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 13회 병원에 성실히 다니고 있다. 공감수 0 댓글수 1 2017. 9. 29.
용기 무엇을 해볼까 하는 용기가 조금 생겼달까?토익스피킹 시험에 응시했다. 기대한 것보다 말을 잘 하지 못하여 낙담하였다. 그런데 며칠 뒤 성적을 보니 180점 Lv.7이었다. 마음이 기뻐 방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춤을 추었다.그 다음 주에는 토익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에야말로 기대한 것보다 문제를 잘 풀지 못하였다. 꽤나 속이 상하지만 곧 괜찮아 질 것이다.2018년 6월이 오기 전에는 직업을 갖고 싶어졌다. 공감수 0 댓글수 1 2017. 9. 29.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10mg 저녁: 아빌리파이정 2mg 1/4T, 자나팜정 0.25mg 1/4T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 아침 약으로 인데놀정 10mg을 먹지 않는다.나는 말을 꺼내는 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임을 알아간다. 의사선생님과 달리, 나의 부모는 그 짧디 짧은 시간을 기다릴 줄 모른다. 그래서 나와 그들은 對話 -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 이 아닌, 그들의 '말하기'와 나의 '듣고 참기'를 반복할 따름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9. 10.
치료 아침: 푸록틴캡슐 10mg, 인데놀정 10mg 저녁: 아빌리파이정 2mg 1/4T, 자나팜정 0.25mg 1/4T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 피곤함을 호소한 주에 아침 약을 바꿔주었다. 끝 없는 잠을 호소한 주에 저녁 약을 줄여주었다. TMS 9회 받았다.아프면 병원엘 가야한다. 병원은 아플 때 가라고 있는 곳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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